세로토닌증후군｜세로토닌 과다의 위험성까지

 

세로토닌이 ‘행복 호르몬’이라는 점은 지난 포스팅에서도 다뤘습니다. 하지만 너무 많은 세로토닌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오늘은 그에 해당하는 세로토닌증후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.
세로토닌 부족도 문제지만, 과잉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우울증약, 수면보조제,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복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정보입니다.

 

목차

1. 세로토닌증후군이란?

2. 세로토닌증후군의 원인

3. 주요 증상 및 자가진단 포인트

4. 세로토닌증후군 치료법과 예방 팁

 

1. 세로토닌증후군이란?

세로토닌증후군(Serotonin Syndrome)은 뇌 속 세로토닌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서 생기는 신경계 과흥분 상태를 말합니다.

세로토닌증후군은 주로 항우울제나 진통제, 특정 약물을 과복용하거나 서로 상호작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데요.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세로토닌증후군은 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.

 

2. 세로토닌증후군의 주요 원인

원인 유형	예시 약물
항우울제 복합	SSRI(프로작, 졸로프트 등), SNRI, MAOI 등
트립탄계 약물	편두통 치료제
진통제	트라마돌, 펜타닐 등
항구토제	온단세트론, 메토클로프라미드
기타	암페타민, 리튬, 세인트존스워트(홍국), 멜라토닌 보충제

 

특히 서로 다른 계열의 항우울제나 진통제, 건강기능식품을 동시에 복용할 때 세로토닌 수치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.

예를 들어, SSRI 항우울제와 멜라토닌 보조제를 함께 복용하거나, 트라마돌을 복용하면서 세인트존스워트를 함께 먹는 경우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.

 

3. 세로토닌증후군 주요 증상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

세로토닌증후군의 증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,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뉩니다.

 

경증 증상

• 초조함, 불안감
• 근육 떨림, 가벼운 발열
• 손발이 덜덜 떨림
• 가벼운 설사 또는 소화 불편

중증 증상 (응급상황 가능)

• 39도 이상의 고열
• 의식 혼란, 환각
• 경련, 근육 경직
• 심박수 증가, 고혈압
• 과호흡, 호흡 곤란
• 의식 소실, 발작

자가진단 체크리스트

• 최근 7일 내 새로운 약물 복용 시작 또는 약 변경했는가?
• 두 가지 이상의 정신과 계열 약을 병용 중인가?
• 몸이 뜨거우면서도 손발이 떨리고 흥분 상태인가?

위 질문 중 2개 이상에 해당된다면, 즉시 의료기관 방문을 권장드립니다.

 

4. 세로토닌증후군의 치료 및 예방법

세로토닌증후군은 조기 진단이 핵심입니다. 아래는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.

 

✔ 치료 방법

1. 의심 약물 즉시 중단
2. 증상 조절용 약물 투여
3. 중증 시 입원 필요

✔ 예방 팁

• 복용 중인 약물은 반드시 의료진에게 모두 공유
• 영양제, 한방 약, 다이어트 보조제도 알리기
• 약물 병용 시 약사나 의사 상담 필수
• 세로토닌 강화 성분 제품(트립토판, 5-HTP 등) 섭취 시 주의

 

맺음말 – ‘행복 호르몬’도 과하면 독이 됩니다

세로토닌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. 하지만 과도한 섭취나 약물 병용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, 꼭 기억해 주세요.

특히 우울증, 불면증, 편두통, 만성 통증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은 본인의 약물 성분과 상호작용 여부를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.
건강기능식품이라도 성분표를 꼼꼼히 읽고, 전문가 상담을 거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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